유경식 인피니그루 대표 "FDS 부실한 금융사, 고객 외면 받을 것"미디어잇 | 박상훈 기자2015년 7월 13일1분 분량 현재 금융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가 이상거래감시시스템(FDS)이다. 보이스피싱이나 해킹과 같은 금융사고를 감지해 입출금이나 송금을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사에 올해 말까지 구축할 것을 권고하면서 금융권에 이른바 'FDS 구축 광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FDS 전문업체인 인피니그루의 유경식 대표는 '구축' 자체보다 '왜 구축해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 정작 구축해 놓고 제대로 못 쓰는 곳이 뜻밖에 많다는 것이다...<중략>... 유 대표는 앞으로 FDS가 금융사의 서비스 수준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직접 봤거나 혹은 들어본 고객이라면 사고가 발생한 금융사는 물론 비슷한 수준의 FDS를 가진 금융사를 다시 이용하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실시간으로 해킹이나 보이스피싱을 잡아낼 수 있는 FDS를 구축해야 하고, 규제나 눈치 때문에 마지못해 FDS를 구축한 금융사는 고객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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